서울시는 1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노숙인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및 거리상담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노숙인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리상담반 운영 강화를 통한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입소 유도, 쉼터나 상담보호센터 이용이 어려운 노숙인을 위한 응급잠자리 운영, 공원 등 사람의 왕래가 적은 취약지역 집중 순찰, 만취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 노숙인 시설 및 입소노숙인 안전관리 대책 수립, 노숙인 자활 동기부여를 위한 거리노숙인 특별자활사업 확대 등이 주요 추진내용이다.

현재 16개반 48명으로 운영 중인 거리상담반 인원을 85명으로 증원해 사람의 왕래가 적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과 만취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거리노숙인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거리노숙인 1대1 밀착상담을 통해 병원입원이나 쉼터로의 입소를 적극 유도하며, 서울역 상담소 또한 24시간 확대 운영된다.

쉼터 및 상담보호센터 이용이 어려운 노숙인들을 위한 응급잠자리는 다음달 1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거리건강상담 강화 및 기초 의약품, 온수(溫水)등 제공, 입소 노숙인 거리 재유입 최소화를 위한 특별자활사업확대 및 정신·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숙인 심터 자체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겨울철은 거리 노숙인에게는 가장 어렵고 힘든 계절이다. 따라서 서울시 에서는 노숙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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