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학력 고졸, 장갑공장 노동자, 특수부 검사 차출, 김영삼 대통령 아들(현철) 구속, 국회의원 낙선 후 시장출마 당선...'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특이한 이력을 밟아온 전라남도 노관규 순천시장(49)이 생태공원 ‘순천만’ 안착에 힘입어 중앙부처를 비롯한 여러 부처로부터 녹색자치 성공사례 특강 섭외를 받고 있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 시장은 지난 13일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14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성공 사례’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 노 시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보다 1년이 빠른 2007년부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시정 전략을 펴 왔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브랜드화 성공 사례, 녹색성장의 표본 모델이 될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배경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앞서 지난 6월 4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주관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 보존 전략 강의를 맡는 등 이번이 6번째 외부 강연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투자기관 등에서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순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