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상임고문)이 전라남도 명예도민이 된다.

이 전 회장은 17일, 전라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로부터 ‘명예 전라남도민패’를 받는다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밝혔다.

이구택 전 회장은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포스코 재임시절, 순천 해룡산업단지에 253억원을 들여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건립, 마그네슘 신소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 것을 비롯, ㈜SNNC페로니켈 공장을 준공했다.

또 1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건설 중인 후판공장은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후판공장은 공사를 마치는 내년까지 약 120만명의 고용창출에 지역경기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광양제철소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셋째주 나눔의 토요일에 광양제철소 전 임직원을 비롯한 포스코 패밀리사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인근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구슬땀을 흘려오고 있다.

전라남도가 수여하는 ‘명예도민패’는 지역경제.사회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20여명의 기업인들이 받은 바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