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진흥회’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공군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 함께걸음 ⓒ2009 welfarenews
▲ ‘장애인문화진흥회’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공군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 함께걸음 ⓒ2009 welfarenews

장애인 문화예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문화진흥회’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공군회관에서 출범을 알렸다.

장애인문화진흥회는 장애인문예지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여·51·지체장애 1급)씨가 대표를 맡았으며, 꿍따리유랑단 단장이자 가수 클론의 강원래(남·41·지체장애 1급)씨가 뜻을 같이한다.

방귀희 대표는 “문화는 힘이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소통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회적 공연을 활성화시키고 방송, 영화, 출판, 전시회, 공연 등 모든 문화예술활동에 장애인 문화예술인을 일정 비율 참여시키는 공공쿼터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문화진흥회 방귀희 대표. ⓒ2009 welfarenews
▲ 장애인문화진흥회 방귀희 대표. ⓒ2009 welfarenews

장애인문화진흥회는 단기추진 사업으로 장애문화혁신포럼 운영, 장애멘토300-人(인) 사업 추진, 장애인식개선 홍보사업, 1+1 문화나눔 콘서트 정례화 사업, 장애인 전용 극장 설립 추진, 미디어 장애인 1% 할애 운동 등을 내세웠다.

또한 중·장기 사업으로는 장애인CT(Culture Training, 문화 연습·훈련) Center 설립, 신장애인문화산업 및 인력양성 개발·지원사업, 장애인방송 콘텐츠 개발 뉴미디어사업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방 대표는 ‘아트(예술)멘토 100人(인) 위원회’ 1호 위원으로 소설가 조정래씨를 선정,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이제 장애인문화시대가 열린다’를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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