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연사업을 통해 만난 자원봉사자 멘토와 다문화가족 멘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2009 welfarenews
▲ 이번 결연사업을 통해 만난 자원봉사자 멘토와 다문화가족 멘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2009 welfarenews
“귀하를 다문화가족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문화 행복 브릿지’ 멘토(mentor)로 위촉합니다.”

서울시 동대문구가 지난 19일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생활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봉사자와 1대 1 자매결연을 맺는 ‘다문화 행복 브릿지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멘티로 선정된 결혼이주민 28명은 필리핀, 베트남, 일본, 중국 등이 고향이며, 멘토는 멘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자원봉사자가 결연을 맺었다. 이렇게 연결된 이들은 앞으로 한국어 교육은 물론, 각종 생활정보, 한국 문화 이해, 고부갈등 해소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지원하게 된다.

동대문구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제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 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때”라면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께 경의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멘토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글교육, 통·번역 서비스, 무료 건강검진, 영양플러스 사업, 옹알옹알 파이팅(저소득 다문화가족의 3세 이하 자녀에게 기저귀와 분유 지원), 사회통합 교육, 해피콜 센터(원스톱 전화 상담 서비스. 02-957-0432) 등을 추진해 왔다.

더불어 오는 28일에는 이웃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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