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월동기를 맞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는 동사위험에 노출된 노숙인 보호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연료수급 및 서민 고용 안정화, 지역물가관리, 안전사고 예방, 원활한 급수관리, 소방안전, 농작물 피해대책,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체계 강화 등 겨울나기 지원이 필요한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함께 이달 중 대상자 조사를 거쳐 월동난방비, 이불지원 등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하여 건설일용근로자 일자리 지원은 물론 저소득 실업자 및 청년층 고학력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신규 실업인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지원자금과 영세자영업자 신용보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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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건설현장에서 겨울철 결빙에 의한 불의의 사고와 전기, 가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가스시설 안전관리, 각종 공사현장, 재래시장 등 안전사고나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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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파시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를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에 24시간 동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기동수리반을 편성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한 시기“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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