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기술력과 마케팅을 연계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되고 임금수준이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미래형장애인직업시설’을 다음달에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미래형직업시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과 강남구 수서동에 들어설 미래형직업재활시설(가칭)은 각각 연면적 2층 1,191㎡규모와 2층 1,130㎡규모로 들어서며, 70명이상의 상시고용근로자와 근로자중 70% 이상이 장애인으로 고용하게 된다. 또한 그중 60% 이상을 3급이상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장애인에게 최저임금의 80% 이상 수준의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대부분 근로인원 50인 이하(91.2%)의 작업장으로서 시설규모가 작아 단순 임가공 위주의 작업을 함으로써 근로장애인의 소득수준이 낮은 형편이다.

이에 서울시는 “마케팅, 판로개척, 안정된 판매처 확보, 품질향상 등을 위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이 일정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연계해 미래형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자앵인직업재활시설에 일거리 및 생산 장비를 지원할 경우 장애인 고용으로 인정하고,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인 ‘기업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함으로서 고용부담금을 감면할 수 있어 많은 기업의 참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 운영을 위한 업체 선정 공모를 23일에 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9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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