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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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가 지난 24일 오후 19시경 유례없는 노동조합에 단협해지 공문을 보냄에 따라 철도노조의 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측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교섭에서 기존입장에서 전면 후퇴한 안을 제시하고 노조의 양보를 요구했다"고한다.

또 교섭에 참여한 노조실무교섭위원들은 “공사의 태도는 지금까지 진행된 교섭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며 “차마 노조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안까지 공사는 집요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결국 교섭은 파국으로 치달았고 철도공사는 오후 18시 30분경 단협해지를 통보했다.

철도노조는 ‘공사의 단협해지가 의도된 수순으로 보고 공사의 의도된 계획에 이용만 당했다’며 26일 파업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대해 정부는 이번 파업을 명분없는 파업으로 규정, 엄정대처와 함께 25일 오후 2시부터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가동해서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비할 계획이다.

철도 노조 역사상 단협해지는 처음있는 일로 철도 노사는 한 레일위에서 서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상유례없는 단협해지로 인해 교통대란이 재현되지 않을지 양측의 협상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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