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사람이 좋습니다’라는 시를 통해 뇌성마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이해의 방법을 전한 자운고등학교 2학년 홍현승 군. 걸음에 발을 맞춰 걷고, 부정확한 발음에도 마음을 나누는 사람을 항해 홍군은 세상을 힘차게 날 수 있는 희망이 돼 주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시로 표현해 낸 6명의 뇌성마비시인들이 모여 지난 18일 서울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뇌성마비인들의 시낭송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시낭송회에는 뇌성마비시인들이 직접 쓴 자작시 낭송과 여기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가 선을 보였으며, 유명시인들의 작품 소개와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느껴왔던 감정들을 한 줄의 시로 표현해낸 뇌성마비시인들. 이번 시낭송회는 다시 한번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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