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IL센터, Independent Living 센터)’를 이번해 15개에서 다음해에는 19개 센터로 확대지원하고, 중증장애인의 자립 능력을 돕는 ‘체험홈’의 3개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IL센터란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보제공·권익옹호·동료상담·자립생활 기술훈련 등 4가지 사업을 기본수행 하면서 활동보조서비스, 주택서비스, 이동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2만1,85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음해 신규지원 되는 IL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평가한 결과, 여주군 장애인재활자립지원센터, 화성시 두리하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산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다음해 처음 지원하는 체험홈은 성남시 분당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의정부시 세움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자체지원 19개 센터에 개소당 9,500만원, 체험홈 3개소엔 개소당 3,100만원을 지원하고, 국비보조센터 2개소엔 개소당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IL센터는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미지원 센터를 포함해 총 29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월 ‘경기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조례’를 제정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재정 지원 기반도 마련했으며, IL센터는 민선 4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1개 시·군 1개소 지원’원칙에 따라 다음해까지 19개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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