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의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치매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구차원의 치매지원센터가 지역주민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서울시 강서구가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등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굿바이 치매! 푸른 강서!’라는 슬로건으로 ‘강서 치매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
강서 치매지원센터는 시비 10억을 투입해 염창동에 연면적 603.49㎡규모(지하1층, 지상3층)를 임대해 2개의 검진실과 3개의 치매재활 프로그램실·처치실·상담실 등으로 운영되며 치매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 보조인력 등 12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상담사업 ▲치매검진사업 ▲저소득환자 치매치료지원사업 ▲치매환자 등록관리 ▲인지건강센터 운영 ▲치매지역조사 ▲시설 종사자 교육 등 지역사회 치매인프라 강화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치매지원센터는 관내 만60세 이상 주민과 치매환자·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이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강서구 김재현 구청장은 “강서구는 58만 인구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7만명 이상으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은 구며,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 또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치매지원센터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보건소 보건지도과(02-2600-5879)나, 치매지원센터(02-3663-09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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