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치속에 양정상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긴장완화와 테러에 대한 대응과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린 KBS2의 아이리스가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초 광화문 전투씬을 기록으로 남겼고 이병헌, 정준호, 김태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었다.

이 드라마는 내용과 설정에 있어 허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매우 그럴듯했고, 실제상황이라면 우리의 대테러 대응에 문제가 없을지 한편으로 불안감을 점검케 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이 결정되고 서해안에서는 연평해전에 이은 대평해전이 발발한 시점에 이 드라마가 방영되어 더더욱 안보와 테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나아가 사랑과 질투, 테러와 평화 그리고 암살 등 매우 말초신경을 자극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라의 안보와 국제평화는 말초적이지 않다. 중추신경에 핵심으로 자리해할 코드이다. 이 점을 부각시켜준 제작진의 노고가 컸고, 이를 위해 혹한속에서도 밤새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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