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대 사업’을 대폭 강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부는 지역별 장애인복지관 또는 여성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별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 20개소를 지정해 장애여성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과 사회·문화·경제활동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의료·법률·취업 연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는 지역별 장애인복지관 또는 여성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16개 시·도에서 추천받아 여성부에서 최종 선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음달 중 사업운영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종사자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성부는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해 기초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장애여성의 고충과 진로상담 지원 및 특화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올해부터는 역량강화 교육, 고충·진로상담을 통합해 단순한 프로그램별 지원에서 벗어나, 장애여성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여성의 사회참여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성부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차별과 편견 속에서 교육이나 취업 등의 한계로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등록 여성장애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남성장애인에 비해서도 경제활동을 포함한 사회활동 참여가 아직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부는 “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대 사업은 장애여성의 사회 및 경제활동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생활밀착형으로 제공하여 정책 체감도를 제고하고 여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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