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되는 쌀 케이크의 군부대 납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쌀 케이크를 군부대 병사생일 케이크로 사용하도록 한 국방부와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약이 이번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도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납용 쌀케이크는 경기도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7개소를 비롯해 전국 29개소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제품만 가능하며, 경기도는 연간 48만여개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 소재 ‘애덕의 집’에서 생산된 쌀 케이크가 국방부 시식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맛에서 검증을 받은 만큼, 다른 6개 직업재활시설에서도 애덕의 집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되면 제품 생산의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급속냉동고와 냉동탑차 등 필요한 시설설비 지원을 위해 국·도비 4억5,900만원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생일케이크의 군부대 납품은 장애인 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부대가 모여 있는 곳인 만큼 납품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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