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조성철 회장)가 지역사회 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의 전국적인 출범을 추진한다.

분쟁조정위는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분쟁을 조정하고, 갈등을 예방해 사회적 공익에 기여하기 위한 전국 조직이다.

지난 16일(토) 창원에서 첫 출범했고, 이후 인천, 마산, 제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범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와 기타전문가, 지역사회 덕망가를 중심으로 분쟁위의 인력을 구성했다.

오는 22일(금) 서울에서 진행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신년인사회 때 분쟁조정위 출범을 국민에 공포하는 것을 기점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분쟁조정위는 새로운 분쟁조정 패러다임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OECD는 한국사회를 회원국 중 네 번째로 사회갈등이 심한국가로 평가했다. 갈등형 정책이슈는 정부가 직접결정하기보다, 공익적 판단을 내릴 전문가 기구가 담당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분쟁조정위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지역사회 갈등사례를 모니터해,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16개 시·도 지방협회와 연계해 추진했다.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요 인력으로 활동할 사회복지사는 갈등유형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갈등관계를 완화하는 전문가다.

분쟁조정위에 대해 조성철 회장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통합에 나선 것은 국민대통합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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