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1일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을 개관한다.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은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보욕구 충족 및 지식향상에 기여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설립됐다.

주된 도서관 운영사업으로는 시각장애인용 도서제작 및 보급, 시각장애인용 교구 제작 및 보급, 점자교재 개발 및 보급, 교육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이동도서관 운영 등이다.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학습서적 및 교재를 점자로 제작·보급하는 학국학생점자도서관은 이와 더불어 점자스티커 등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교구를 제작·보금함으로써 시각장애학생들도 촉각을 이용해 다양한 교구들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며 점자지도지도서와 같은 점자교재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맹학교와 인접한 장소에 위치해 시각장애어린이의 논술교실, 점자교실, 묵자교실, 독서문화교실 및 학부모점자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학생점자도서관 최삼기 관장은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의 개관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업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도서의 제작·보급·대출을 통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수행과, 학습능률의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독서활동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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