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서울형 복지 대표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가자를 이번해 1만가구 신규 선정할 예정이며, 1차 사업 참가자 3,500가구(희망플러스통장 1,500가구, 꿈나래통장 2,000가구)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저소득가구 자립과 가난 대물림 방지를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에는 그간 2만명이 선정돼 저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해에 1만 가구를 추가 선정해 연말까지 3만가구(8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자녀의 대입 학자금 마련을 희망하는 저소득시민 의견을 반영해 ‘꿈나래통장’ 신청가능한 어린이의 연령을 만 9세에서 12세로 대폭 상향하고, 개인회생 중이라도 3년 이상 성실히 채무를 변제한 경우 신청자격을 부여하는 등 보다 많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제도가 개선됐다.

최종 참가자는 희망플러스통장 사업의 경우 해당 자치구의 서류심사와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꿈나래통장은 별도의 면접심사 과정 없이 자치구 및 서울시의 서류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주요 선정기준은 ▲참가자의 자활의지와 향후 저축활용계획 ▲부양 가구원수 등 가구특성 ▲저축유지 가능성 등이며, 신청자 중 특히 자립의지가 강하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가정 △장애인 부양가구 △특별취로자 △새터민 등은 우대, 선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제출양식을 내려받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최종 선발자는 오는 4월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 희망플러스통장’은 근로 저소득층이 월 5~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금액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적립액은 주거자금·창업자금·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 용도로만 사용가능하다.
‘서울 꿈나래통장’은 저소득 가구 어린이의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월 3~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동일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며, 적립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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