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청년실업률 감소와 함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직장 근무환경에 대한 경험을 미리 쌓아 구직의 불안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2010년도 상반기 행정인턴십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사업비 8억7,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행정인턴 180명이 오늘(25일)부터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행정인턴은 시 본청 및 자치구의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공고를 통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예술 및 건축․토목 등 전문분야별로 응시한 202명을 대상으로 담당업무관련 전공 및 자격증 등 담당실무 위주로 서류전형 심사를 거쳐 최종 180명을 선발했다.

분야별 지원내용을 보면 일반행정 130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하여 1.2: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외국어 1명 모집에 4명 ▲문화예술 5명 모집에 18명이 지원하는 등 전문분야에 4:1의 높은 참여 호응도를 보였다. ▲일반행정 146명 ▲사회복지 13명 ▲문화예술 5명 등 총 180명을 선발하였으며, 취업이나 근무포기에 대비해 곧바로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예비합격자 16명도 함께 선발하였다.

상반기 행정인턴쉽에 선발된 180명은 시 본청, 소방본부 및 주민센터 등에서 모집분야별 전공을 살려 금년 6월까지 5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화서비스, 보건ㆍ복지ㆍ고용ㆍ주거ㆍ교육 등 민생안정지원 서비스에 대한 종합상담, 서비스 안내, 위기가구 발굴 및 현장조사와 3월 2일 부터 시행예정인 희망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구청 및 주민센터에 75명을 배치하였다.

행정인턴에게는 월 70만 원 정도의 보수가 주어지며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하여 근로자 지위와 함께 근무실적 우수자는 취업시 기관장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근무기간의 5할이 호봉으로 인정된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창출 42,000개를 목표로 389명의 청년 행정인턴을 채용한 바 46,602개의 일자리를 마련하여 목표대비 11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50명을 더 선발해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45,000개를 목표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 일자리 종합센터 구축․운영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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