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금년 처음으로 특수학급 3학급 이상 설치된 전문계고를 대상으로「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공모하여 운영하는 동시에 직업교육 전담 부장교사 배치와 함께 사업체 발굴, 취업 알선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스페셜 코디네이터를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에 전공과 5학급을 증설하고,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직업능력 평가를 통해 중증장애학생은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 자립생활훈련을 중심으로, 경도장애학생은 보호고용, 지원고용, 일반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학교별, 학급별, 학급 내 특성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특수학교에는 공모를 통해 기업형 직업훈련실을 설치하여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학교기업 또는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로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직업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장실습 강화를 위하여 직업교육과정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지역별 진로․직업교육 연구회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내 ‘진로․직업교육지원팀’을 구성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유장식 초등교육정책과장은 “장애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마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일자리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 그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을 통하여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나사렛대학교에서 특수학교, 특수학급 직업교육 담당교사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 방안 연수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