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자체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부터 한부모가정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것으로, 인천시는 이번해부터 교복비를 기초수급자 자녀 3,300명에게 확대 지원한다.

교복 지원은 현금으로 지원할 시 교복을 마련하려면 추가비용이 들것을 감안해 군·구청에서 교복업체와 계약하고 학생에게는 교복 교환권을 배부해 가까운 교복 대리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지난달 중·고등학교 입학생 파악 및 교복업체를 선정, 입학식 이전에 지원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기초수급자 자녀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지원사업은 최근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층 생계안정 및 저소득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정부의 기초수급자 교육급여에 ‘교복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이번해 예산에 미반영 돼, 우선 인천시 자체사업으로 지원키로 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연속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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