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리본프로젝트는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얻음으로써 빈곤에서 실질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근로복지연계 관점에서 지난해 처음 추진된 시범사업이다.
취업처를 찾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지역 내 일자리를 연결해 줌으로써 취업경로를 개척하고, 기존 자활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일괄적 인건비 및 사업비 지급에서 탈피, 저소득층 취업률 등 수행기관 실적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급해 자활성과를 극대화한 데 의의가 있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시범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부산tll과 경기도의 저소득층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말 622명이 취업한 상태로 취업률 31.1% 등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취업 후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12명에 달하여 6개월 이상 취업유지율이 78.9%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취업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복지부는 희망리본프로젝트가 높은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시범사업 2차년도인 올해 인천, 전북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참여인원도 3,200명으로 증원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자는 최대 1년간 참여자 특성에 맞는 취업교육과 취업처 알선을 받고, 자녀나 간병 등 여건이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또한 심층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의사 및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여 취업교육 및 일자리 알선이 이루어지며, 동행면접은 물론 성공적인 직장생활 적응 등을 위한 취업 후 사례관리도 꾸준히 지속된다. 참여자가 가구여건, 건강상태 등으로 취업하고 싶어도 취업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는 경우 돌봄서비스, 건강진단 등 적절한 복지 서비스가 일괄 제공되어 참여자가 취업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다.
한편 이번해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는 신청을 받아 이번달 최종확정되므려, 참여를 휘망하는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번달 말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희망리본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취업하고 싶어도 가사간병 등 사정으로 취업 엄두를 내지 못하였거나, 적절한 취업처를 찾지 못해 자립하기 어려웠던 저소득 취업에 활력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