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타 지역과 달리 온천수 유출로 인한 온도상승으로 겨울철에도 죽지 않고 월동하는 모기 등 동절기 유해성 유충구제를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활동을 펼쳐 주민건강을 보호하기로 했다.

친환경소독은 잔류분무소독을 강화하고 해충 포집기 설치, 친환경 방역약제 살포 등을 통해 유충상태의 모기를 박멸하는 소독방법으로 모기유충 1마리 제거로 여름철 성충모기 7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모기유충 및 월동모기 구제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는 한편 각종 해충의 서식처인 온천지역의 하수관로, 대형숙박업소를 비롯한 학교 등 집단주거시설의 정화조 등에 대한 집중소독에 들어간다.

구는 특히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12일부터 15일까지 설맞이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지하철역 주변, 버스터미널, 유성IC만남의 광장 등 다중 이용장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도 물이 고일 수 있는 폐용기, 폐타이어, 꽃병, 빈 독, 방화수통 등의 인공용기를 제거하면 모기로 인한 불편을 줄여 나갈 수 있다” 며 “생활주변의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