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0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선발된 200명을 대상으로 행정사무에 필요한 기본소양 및 전문교육을 오는 12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실시한다.

이번에 2010년도 부산시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업에 선발된 200명은 자치구·군 및 읍·면·동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등에 배치해 행정사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에 실시된 교육에서는 사업유형별 차별화된 전문교육기회를 제공해 참여자의 업무수행역량 증진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교육 수료한 장애인들이 사업종료 후에도 일반 고용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입유도 및 취업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이해, 부산시 장애인복지에 대한 현황 및 사업, 직장 내 의사소통 등의 예절교육, 민원응대 및 전산시스템 활용 교육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는 보건복지가족부·부산시·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함께 교육을 준비했다.

부산시는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장애인 행정도우미는 공공기관에서의 근무경험과 일정수준의 소득 보장을 통해 직업을 통한 성취감 및 향후 취업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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