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일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수급자가 적립한 예금을 2배 이상 불려주는 ‘희망키움통장사업’ 가입신청을 다음달 5일까지 접수받아 자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지금까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던 근로소득장려금을 일반 취업수급자를 대상으로 본인부담과 예산·민간분야에서 일정액의 매칭 적금을 통해 주택비, 교육훈련, 창업 등 목돈 마련을 지원해 주는 시책사업이다.

이에 대구시는 예산 22억5,000만원을 확보, 기초생활수급자 중 최근 3개월간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136만3,000원)의 70%(95만4,000원)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거주지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접수받는다.

사업 참가자는 최초 지원이 이뤄진 날로부터 약정한 기간인 3년 동안 매월 25일 희망키움통장 저축액을 납부해야 하며, 저축액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월 장려금 및 매칭액도 적립되지 않는다.

한편, 신청자 혹은 가구원이 ‘서울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이나 ‘경기도 행복키움통장’ 등의 참가자인 경우와 신청자가 신용불량자인 경우(단, 개인회생 및 면책결정자 신청 가능), 사치성 또는 향락업체 종사자, 도박·사행성 업종 등 종사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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