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설치를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해 올해 119억8,800만원을 들여 이동 편의시설 정비, 장애물 없는 보행환경 조성,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 3대 분야 14개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횡단보도 여건 향상 사업으로 34곳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하고 여객자동차 시설 개선사업으로는 삼산·언양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및 안내판을 설치하며, 보도정비사업으로 남구 옥현사거리∼감나무진사거리 등 6개 구간을 정비한다.

또한 시내버스 정류장 환경개선사업으로 문수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버스 정류소 10곳을 개선하고 58곳에 버스의 제자리 정차를 유도하는 블루라인을 설치하며, 75개 버스 정류장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26곳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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