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부모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이하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는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미혼모를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과 출산전후 미혼모를 1:1로 연계해 이른바 친정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안정감 있게 출산·양육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현재 참가자(멘토 20명, 멘티 30명)를 모집 중이며, 멘토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올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3월 말경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뒤 다음달부터 만남과 정기모임을 통해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동시에 미혼모들의 자기계발 및 자립능력강화를 위해 4월경 대안교육프로젝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미혼모들은 검정고시 준비, 진로탐색 등 자립을 위한 준비와 함께 의사소통훈련과 자존감향상, 감수성함양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2009년 6월 개소 이래, 한부모·미혼모 가족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상담·문화활동과 위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멘토는 멘티와 1: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출산, 양육 등 기타 삶의 전반에 관해 코칭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멘토는 미혼모에 대한 애정이 있고 코칭의 의지가 강한 여성이면 신청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회복지·상담·보육·다문화생활코디네이터 경력자는 우대된다.

멘티 역시 멘토와 1: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삶의 전반을 함께하게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미혼모와 미혼부면 신청 가능하다.

멘토와 멘티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hanbumo.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및 방문(152-841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4동 98-5), 전송(02-861-3024), 전자우편(hanbumo@seoul.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부모가족지원센터(02-861-3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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