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플러스가게에서 소비자의 구매를 돕고 있는 박민준(20, 부천상록학교)씨가 추천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0 welfarenews
▲ 행복플러스가게에서 소비자의 구매를 돕고 있는 박민준(20, 부천상록학교)씨가 추천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0 welfarenews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애인생산품 전문판매장 ‘행복플러스가게’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자리를 잡고 22일 문을 열었다.
행복플러스가게 전경. ⓒ2010 welfarenews
▲ 행복플러스가게 전경. ⓒ2010 welfarenews
행복플러스가게 2층에는 구두, 소품을 비롯한 300여종의 장애인생산품이 전시돼 있다. ⓒ2010 welfarenews
▲ 행복플러스가게 2층에는 구두, 소품을 비롯한 300여종의 장애인생산품이 전시돼 있다. ⓒ2010 welfarenews

행복플러스가게는 장애인생산품 전시장과 문화공간을 접목시킨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 전시카페형태의 쉼터, 2층 장애인생산품 전시실과 북 카페, 3층 문화교실로 구성돼 있다.
천연비누, 액세서리, 쿠키 등 생필품을 비롯한 각종 먹을거리까지 장애인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300여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와 다과 등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지역주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서울시는 1층 전시카페형태의 쉼터에 있는 행복플러스카페에 지적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매출액 중 법적 보호를 받는 18개 우선구매대상 품목은 공공기관의 구매 등으로 이뤄지지만, 그 이외의 품목 판매량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일반시장 진출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홍보하고, 우선구매 품목 이외의 제품 판매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근로장애인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복플러스가게 목동점 외 인사동, 서울시청연금매장, 내곡동 3곳에 소규모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5호선 공덕역에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행복플러스가게 관계자들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2010 welfarenews
▲ 행복플러스가게 관계자들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2010 welfarenews

이번 헹복플러스가게 개소식에는 배우 박시은씨가 행복플러스카페 일일점장으로 홍보에 나섰으며 테너 최승원씨, 바리톤 장베드로, 양천구 섹스폰 동호회 등의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행복플러스가게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콜센터(1666-1030)와 온라인(www.ablemarket.or.kr)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행복플러스카페 일일점장으로 홍보에 나선 배우 박시은씨가 장애인생산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0 welfarenews
▲ 행복플러스카페 일일점장으로 홍보에 나선 배우 박시은씨가 장애인생산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0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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