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선수들의 투혼을 치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2010 welfarenews
▲ 이명박 대통령이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선수들의 투혼을 치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2010 welfarenews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투혼을 보이며 은메달 1개 종합 18위로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한 우리나라 선수단이 지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은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단의 강인한 장애극복 의지를 치하하고 장애인 체육참여와 활성화를 격려하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로 이뤄졌다.

오찬에는 결승전에서 캐나다와 명승부를 연출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휠체어컬링 팀을 비롯한 국가대표선수단 46명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장향숙 IPC 집행위원 등 주요인사를 포함한 총 87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 회장은 이날 장애인체육인을 대표해 역대최대 선수단 파견과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장애인체육 역량강화와 차기 대회에서의 보다 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아이스슬레지하키팀 한민수 주장, 휠체어컬링팀 김학성 주장, 노르딕스키 박윤배 가이드 등이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하고 동계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재정지원강화,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위한 제도적 지원, 동계 훈련장 건립 등에 관해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휠체어컬링 강미숙 선수가 미니어쳐 컬링스톤을, 아이스슬레지하키 정승환 선수가 슬레지하키 스틱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증정하고, 크로스컨트리 서보라미 선수가 김윤옥 여사에게 대회 공식마스코트인 ‘수미’ 인형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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