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부터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예방에 대한 동영상을 대전도시철도 LCD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시는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고혈압, 당뇨병 등만성질환이 7가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적정관리를 통해 80%는 조기에 예방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지속치료율은 각각 22. 2%, 29.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을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자기 연관성에 대한 인식은 저조하다며 그동안 소규모 집단교육과 거리캠페인, 홍보물 배부 등 주민홍보를 실시해 왔으나 시민들에게 질환예방을 위한 체감도를 높이기에는 홍보전달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금번 방영되는 홍보동영상은 중앙정부, 전문학회 및 대전시가 공동으로 제작한 공익광고 홍보물로서 대전도시철도와 연계하여 전체 전동차량 LCD를 통해 방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건강 메세지를 늘 전달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동영상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절감과 사망률을 줄이는 등 건강장수도시로 나아가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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