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최초로 들어서는 광주장애인재활전문병원은 지난 2008년 5월 보건복지부(당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장애인 의료재활서비스 기반 확충을 위해 권역별로 공모를 실시해 광주시가 호남권 건립지역으로 선정·추진됐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해 오는 다음해 12월 개원될 예정이다.
광주장애인재활전문병원은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북구 본촌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1만6,000㎡에 건축 연면적 1만7,0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진료실, 재활치료실, 입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광주장인재활전문병원은 민간재활의료기관과 차별되는 기능과 경쟁력을 갖추고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권의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장애인과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애극복과 관외 진료에 따른 의료비 절감, 생활 여건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허우석 사회복지과장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에 이어 장애인 재활전문시설인 광주장애인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기반을 확충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복지공동체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