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보조기구 클리닝 서비스는 이용대상자인 장애인에게는 질병감염 예방 및 위생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청결한 관리를 통해 보조기구의 내구연한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
클리닝룸에서는 휠체어 세척기를 비롯해 자외선 살균 소독기와 세탁기 등으로 보조기구의 세척, 세탁 및 소독을 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장애인이 보유한 보조기구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독·세척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클리닝서비스 이용가격은 수동휠체어 1대 기준 5,000원이며 휠체어 1/2크기 미만의 보조기구는 3,000원 등이다. 소요시간은 세척 및 살균·소독 등을 포함한 전 과정에 약 1.5일 소요된다.
사용하지 않은 보조기기의 ‘기부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보조기구를 기부한 장애인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해 다른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기부 받은 보조기구는 필요한 장애인에게 임대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보조공학서비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보조공학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미 유럽에서는 보조기구 대여 전·후 클리닝룸에서 표준 규정에 따라 위생·청결관리 등 세척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크리닝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02-440-58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