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지적장애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더욱이 해당 경찰관은 이를 허위 신고로 보고해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남지역 모 지구대 팀장인 A(56) 경위는 지난 4일 오후 4시22분쯤 성남의 한 지하철역 주차장으로 B양(17)을 끌고가 3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경위는 순찰을 돌다 연락처를 알게 된 B양을 불러 낸 후 주차장으로 끌고 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경위가 B양을 차에 태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다"면서 "A경위는 성매수라고 주장하는 반면, B양 가족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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