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번째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0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 장애인과 가족, 장애계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1981년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장애인의 날은 1989년 법정기념일로 명시됐으며, 올해 장애인의 날은 우리사회에 만연돼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장애인 복지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편견,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매년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타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 상’ 시상식이 진행돼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정희 교수와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송오용 대표,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최부암 상임부회장, 대구시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김병우 관장 등 5명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INT-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정희 교수
Q. 소감
제가 이렇게 큰 상을 타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요.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울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장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장애인도 비장애인이랑 똑같은 사람이거든요. 다만 느릴 뿐이지 다들 할 수 있다는 것을 메시지로 전해주고 싶어요.

INT-엑스비전테크놀로지 송오용 대표
Q. 장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요. 노력을 하게 되면 언젠가는 길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면 모든일이 되니까. 열심히 하시길(바랍니다)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회, 장애인의 날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