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전국 최초로 관내 대기업을 사회적기업의 후견기업으로 지정 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하여 4. 2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대표 20명, 후견기업 대표 20명, 유관기관 등 64명이 참석하여 ‘사회적기업과 후견기업 결연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사회적기업과 후견기업 결연식은 대전광역시와 대전지방노동청이 공동 개최하고 대전․충남지역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호서대학교(노동부 지정)에서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20개 사회적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한 20개 후견기업간 일자리 창출과 구매지원 등 상호간의 협력사항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결연서의 교환 등으로 진행된다.

대전광역시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확보,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후견기업 운영은 20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관내 19개 대기업과 지방공사인 대전도시공사를 후견기업으로 지정하여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후원하는 시책이다.

이날 맺은 결연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후견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앞으로 후견기업의 지원을 토대로 자립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운영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의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게 되며, 후견기업은 사회적 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매 및 서비스 제공으로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의 기부인 프로보노와 홍보 등의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는 등을 골자로 하였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결연식을 계기로 관내 사회적기업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광역시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하여 지난해에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 개최, 사회적기업 육성조례 제정과 관련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금년에는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및 육성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노동부와 함께 사회적기업 홍보, 마케팅, 신규사업모델 및 제품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는 사회적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로개척, 신제품개발, 홍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금년 하반기부터는 ‘대전형 사회적기업’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이 사회적기업 육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연행사도 대학,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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