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용인봄꽃축제 기간(5월4일~8일)의 첫 날인 5월4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2010 특색음식발굴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색음식발굴경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20일 특색음식발굴추진위원회에서 본선에 참가할 20가지의 음식을 발표했다.

우선 용인 특산물인 성산한방포크, 남사 오이, 백암순대 등을 활용한 음식이 눈길을 끈다.

성산 한방포크를 활용한 카나페와 허브 보쌈롤, 족발골뱅이냉채 소스를 곁들인 떡 순대와 삼겹살로 감싼 순대김치롤 등으로 음식 이름마저 특이하다.

'돼지가 찹쌀에 딩굴면', '쑥구리단자(봄을 알리는 떡)와 감자꽃 피자', '잣 막걸리를 곁들인 돼지고기 샌드위치' 등 음식광고 카피 제목으로도 손색없는 재미있는 음식도 있다.

가장 이름이 긴 음식은 '암나무와 함초를 첨가한 특제 한방소스 돈사태조림과 순대핫바크러스트, 오이샤베트'로 암나무, 함초, 돼지, 순대, 오이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다양하게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

이밖에 꿀닭봉과 배삼겹살조림, 등심안심맞이, 허브치킨샐러드, 산나물훈제오리, 담양식 떡갈비, 진달래 쑥 해물전, 고구마 안심 스테이크 샌드위치, 궁중설기 등도 평소 시민들이 맛보지 못한 특이한 음식.

출품된 회덮밥과 보리밥도 여느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과는 다른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경연은 일반부문과 일반음식점 부문으로 나누어 열리며 대상 1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각 2팀씩 선정한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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