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8회 대회 풀코스 출발장면)
 사진제공/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10 welfarenews
▲ ‘제19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8회 대회 풀코스 출발장면) 사진제공/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10 welfarenews
달림을 위한 본능, 아름다운 도전이 5월 2일 서울 잠실에서 펼쳐진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서울시,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방송이 후원하며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찬하는 ‘제19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The 19th Seoul International Wheelchair Marathon)가 5월 2일 오전 8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대회는 국제적 명성과 최고의 기록을 가진 국내외 11개국 700명 이상의 휠체어마라토너들이 42.195km의 풀코스와 21.0975km의 하프코스 및 5km코스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지장협은 세계적인 경기의 유치를 통한 국내 장애인스포츠인재의 발굴과 장애인스포츠인의 자립 및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정부 및 사회의 관심을 유발하여 침체된 국내 장애인체육의 진흥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지난 1992년부터 개최해왔다.

특히 2005년 14회 대회에는 민간단체가 개최하는 국내 장애인스포츠계의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장애인육상연맹(IPC Athletics) 공인’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수준을 한껏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대회기록은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게 됐고, 세계적인 선수들의 참가가 증가해 대회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국내 휠체어마라톤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의 활성화의 통로가 마련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김정록 대회장(지장협 중앙회장)은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전 세계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나누는 마당이다”이라며 “이번 대회를 ‘도전’과 ‘극복’ 그리고 ‘감동’이 담긴 대회로 만들어 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큰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8회 대회에서는 풀코스부문에 출전한 펀리 커트(Fearnley Kurt, 28) 선수가 1시간29분4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의 홍석만(33) 선수가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 대회 ‘준우승’과 ‘한국기록 경신’을 동시에 차지하며 한국휠체어마라톤의 역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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