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양식방법이 기존 방식과는 달리 미세산소방울(나노버블) 주입을 통한 양식이 개발돼, 향후 결과에 대한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청남도수산관리소 서산사무소(소장 임매순)는 서해안 대표적 양식어종인 새우의 안정생산 및 생산시기 조절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나노버블(NanoBubble)을 이용한 초고밀도 새우양식 실용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새우를 축제식 양식으로 연 1회 생산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기존의 육상수조 양식장에 나노버블기, 산소발생기, 인젝터 등을 이용한 초고밀도 양식방법으로서, 일반양식장에서 주입하는 공기방울을 미세한 크기로 주입하게 돼, 단위당 양식 마리 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새우양식에 필요한 타가영양(세균) 사육환경의 적정관리를 통해 단위 면적당 연 2회의 단기생산이 가능한 초고밀도 무병 새우 양식방법의 신기술을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개의 수조에 나노버블기 사용 및 염분을 조절한 양식방법의 비교분석을 위하여 흰다리 새우 중간 양성물을 내달(5월 1일경) 분조할 계획이다. 본 양식은 7월과 11월, 연 2회의 생산을 목표로 생산량 및 생산비 등의 종합적인 경제성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향후 기존의 육상수조 양식장을 추가설계․제작비용 없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축제식 대비 80~90배나 올릴 수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에 의한 대량폐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항생제 등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친환경 그린양식 실현은 물론 높은 생산성으로 인한 고수익 창출에 따른 양식어가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나노버블은 5㎛(마이크로미터, 혹은 미크론, 1㎛=0.001mm)이하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초미세 기포로 일반 버블의 1/2,000 크기의 미세한 공기 입자이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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