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는 마필산업의 대중화와 영랑호 화랑도체험장 활성화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초등학생을 대사으로 매주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1회 20명씩 총 8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승마체험교실은 한국마사회 후원과 (사)한민족전통 마상무예.격구협회 주관으로 학생들에게 말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건전한 학교 체육활동 육성과 발전을 위해 운영된다.

승마운동은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하체 마사지 효과와 척추의 바른 교정으로 허리디스크의 예방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승마체험교실은 2004년 조성된 4200㎡의 실외마장과 지난 해 4월 개장한 실내마장인 속초화랑승마장에서 운영된다.

화랑승마장은 연면적 2697㎡에 지상 2층의 규모로 주요시설은 실내마장과 관리사, 마사,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내용은 마구장착 방법, 말 손질 및 끌기, 말먹이 주기, 말타기 등 체계적인 승마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영랑호 화랑도체험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콘도 및 호텔 투숙객, 수학여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상무예 관람과 활쏘기, 봉술대련, 지상격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의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학생 승마체험교실의 호응도에 따라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스쿨'과 '학생 및 선생님 승마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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