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부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시행에 들어간 초정밀 내비게이션 수술과 우주복 수술에 필요한 선명한 관절영상   ⓒ2010 welfarenews
▲ 지난 4월 5일부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시행에 들어간 초정밀 내비게이션 수술과 우주복 수술에 필요한 선명한 관절영상 ⓒ2010 welfarenews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는 지난 4월 5일 부터 안전하고 부작용이 작은 ‘초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초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 제어에 의한 최첨단 수술법으로, 수술 의사가 환자의 해부학적 규격과 위치 및 시각효과 등에 대한 체계화된 정보를, 알고리즘으로 통합된 프로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며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특히 수술의 전 과정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절개 전에 삽입될 인공관절은 물론 하단의 드러나지 않은 뼈와 해당 부위 전반에 대한 정보가 그래픽과 수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사가 다른 크기의 인공관절을 삽입할 경우에 대한 결과를 미리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수술법은 소프트웨어의 폭넓은 호환성으로 의사들이 여타 관절이식수술에 있어서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에게는 입원기간과 병기를 줄일 수 있는 반면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활에 소요되는 시간도 짧아 장기적으로 비용절감의 효과를 가져와 환자들의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는 수술중 발생할 수 있는 병균감염을 예방하고 수술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주복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우주복 수술은 에이즈, 간염, 성병 등 혈액을 통한 감염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결핵, 조류독감과 같은 공기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는데도 최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술부위에 오염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여 인공관절치환술 등 각종 수술에서 사후감염을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수술법이다.

이 수술에서 착용하는 ‘T4개인보호장구’(T4 Personal Protection System)는 부착된 팬을 통해 공기흐름 및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고효율 필터를 통해 1마이크론 크기의 미립자 98%와 소음을 25%까지 제거할 수 있어 종전에 비해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수술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201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385억원, 시비 160억원, 자부담 285억원 등 총 사업비 830억원을 들여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지 내에 지상 7층, 지하 3층의 321병상 규모의 대전권역 재활병원 및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의 완공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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