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다음달부터 '0세아 생활환경으로 찾아가는 돌보미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

도는 18일 부모의 취업 등으로 0세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의 양육지원을 확충해 여성의 출산 전․후 경력단절의 예방하고 개인 양육을 선호하는 부모를 위한 돌보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기혼여성의 퇴직 중 약 32.5%가 출산 전․후 자녀양육으로 인한 퇴직으로 나타나 기혼여성 취업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영아의 집중관리가 중요시 돼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원대상 및 서비스제공 내역은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가구에 상당하는 소득이하 맞벌이 가정의 생후 3개월~12개월 이하의 영아 등이다.

이들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을 감안한 11시간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월 서비스요금 102만원 중 본인부담금은 약 29만~36만원 정도이다.

이를 이용하려는 가정에서는 각 시군 여성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또 이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돌보미는 만 62세이하의 신체 및 정신상태가 양호한 중장년 여성으로 60시간의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간호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혼여성이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함으로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강화함은 물론, 아이돌보미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사회적 환경 조성 및 저출산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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