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권오철 고객경영본부장(오른쪽)이 신기용(왼쪽)씨에게 감사장과 사은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0 welfarenews
▲ 지난 20일 권오철 고객경영본부장(오른쪽)이 신기용(왼쪽)씨에게 감사장과 사은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0 welfarenews
지난 18일 23시 40분경 서울메트로 당산역(역장 천경례)에는 시민고객 신모씨가 승강장에 폭발물 가방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산역 직원들이 신고를 받고, 경찰에 신속히 연락을 취하고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폭발물 등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아 상황은 종료됐다.

서울메트로측은 시민의 투철한 신고정신을 격려하고자 지난 20일 권오철 고객경영본부장이 신기용씨에게 감사장과 사은품을 전달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민안전분야에서 활동해온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김형오(행정학 박사)는 “최근 붕괴된 광주금남로 지하상가의 경우, 붕괴조짐에 대한 시민제보가 잇따랐지만, 관계당국의 안전불감증으로 결국 많은 재산상 피해를 불러왔다. 최근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보듯, 국가안보와 사회안전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파수꾼 역할이 우리사회를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이번 사례는 폭발물이 아닌 것이 다행이었지만, 만약 사실이었다면 매우 끔직한 대형사건이 될 뻔했다. 신속하고 정확이 처리한 당산역 직원들의 업무처리에 격려와 칭찬을 보낸다”라고 평했다.

당산역 천경례 역장은 “최근 러시아와 런던 등 지하철 테러가 발생해 우리역사에서는 지하철 테러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직원들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승객들의 생명과 시설물 안전을 위해 역사내 시설물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승객을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에 관심을 같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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