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6일 충남도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가웅현(좌로부터2번)씨가 이인화 지사권한대행이 지켜보는 앞에서 LA슈라이너병원 관계자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2010 welfarenews
▲ 지난 5월6일 충남도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가웅현(좌로부터2번)씨가 이인화 지사권한대행이 지켜보는 앞에서 LA슈라이너병원 관계자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2010 welfarenews
충남도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화재로 인한 화상을 제때에 치료를 못해 장애를 입고 생활하는 저소득층 장애아동에 대한 사랑의 인술사업을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 병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사랑의 인술사업을 펼친지 13년째를 맞아 도는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에서 국내 장애아동의시술을 담당하였던 John Lorant 박사(화상전문)와 하이디 박(Heidi Park) 간호사 등을 초청해 시술아동에 대한 환부 등 건강상태를 검진했다, 또한 2010년 시술대상아동을 선정하는 사후검진과 예비검진을 충남대학병원과 천안 단국대학병원에서 실시했다.

예비검진을 통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장애아동은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으로 초청되어 수술을 받게 된다, 사후검진을 통해서는 슈라이너병원 재시술자와 국내치료자로 구분하여 추가시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1997년부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어린이 전문의료기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과‘장애인 무료 시술협정’을 체결하고 화상 및 정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을 무료로 치료해주는「사랑의 인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그 동안 81명의 장애아동이 시술을 받아 장애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 삶을 누리고 있으며, 14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 중으로 총 95명의 장애아동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충남도청 노인장애인과 가웅현씨는 이와 같은 인본행정의 구현에 앞장섬은 물론 LA슈라이너 병원을 오가며 아낌없는 지원과 장애아동을 돕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6일 슈라이너병원 관계자가 도청을 방문해 이인화 지사권한대행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앞으로 충남도는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에게 밝은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슈라이너병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가웅현씨는 “우리 정서상 충남도가 감사패를 받아야할 것을 개인이 받아 미안하다며 공직자로써 당연이 도민을 위한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밝히고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술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아동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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