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5개의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 이들 기관에 8,200만원씩 총 4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중 5개 체험주택에서 10명 내외의 장애인이 입주해 자립체험을 하게 되며, 운영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홀로서기’의 역할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장애인선수촌으로 사용된 서울시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에 1호 체험홈을 마련하고, 31일 홍대탁(지체장애 1급)씨를 첫 자립생활 체험자로 맞이했다.
홍씨가 머무는 공간은 82.5㎡ 규모에 방2개, 거실, 화장실, 부엌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한 달 최대 200시간까지의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인근 운영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