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혈당을 조절하지 않으면 거대아 출산의 위험이 있으며, 분만 중 산모와 신생아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가 분만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생하고 있어 당뇨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 강서구 보건소는 저 출산 시대에 건강한 출산을 돕고자 임신성 당뇨가 의심되는 고 위험군 임산부에 대해 당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강서구는 ▲24~28주 임산부로 거대아 출산력이 있는 임산부 ▲당뇨병 가족력이나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임산부 ▲심한 비만인 임산부 ▲소변에 당이 보이거나 다낭난소 증후군 환자인 임산부 ▲기타 임신성 당뇨 의심 임산부 40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내방해 검사를 받으면 되며, 검사비용은 무료다.

검사방법은 포도당 50㎎이 희석된 포도당액을 경구투여 한 후, 1시간이 경과한 다음 검사를 하게된다. 검사결과 혈중 포도당 130~140㎎/dl 이상 임산부는 개별 건강 상담 후 병의원 정밀검사를 하도록 안내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당뇨로 인한 거대아 출산을 예방해 모자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임신성 당뇨검사를 실시한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 출산경험이 있는 임산부, 기타 당뇨의심이 있는 임산부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보건지도과(02-2600-59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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