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하는 ‘2010 서울문화바우처사업’을 본격 시행중이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0 서울문화바우처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연간 5,000포인트(1포인트=10원)를 지급하여 원하는 공연·전시를 직접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서울지역 주관단체가 지난 4월 구로문화재단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담인력채용 및 실무자 교육이 5월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바우처 이용대상은 동주민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수급자로 등록된 개인이며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나 문화바우처 콜센터(☎1588-2486)를 통해 회원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장르는 영화를 비롯한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등의 공연장르와 미술전시회, 뉴미디어전시회 등의 전시 장르로서 다양한 분야의 수준높은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문화바우처에 참여할 예정이다.

6월 현재 서울지역 문화바우처는 뮤지컬 ‘넌센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비롯하여 연극 ‘리어왕’, ‘그대를 사랑합니다’, 오케스트라 ‘베토벤시리즈’ 등 대중성과 작품성 있는 약 40여개의 작품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증장애인 등 문화공간 접근성이 낮은 저소득층을 위해 문화바우처 포인트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자원봉사자를 투입하여 현장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소외계층의 문화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또는 문화바우처콜센터(1588-5683)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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