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9일 '진로교육 도우미제' 운영계획에 의거 진로교육 코디네이터(이하 진로코디)를 오는 9월부터 일선학교에 파견,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실시된 진로코디 선발 서류 심사에는 총 786명의 지원자가 응시원서를 제출했는데, 이 가운데 161명이 1차 선발됐다.

이들 가운데는 교원자격증,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등 진로 및 상담관련 자격을 포함, 다양한 경력과 연수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들이 눈에 띄어 청소년진로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나타냈다.

1차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심층 면접을 통해 107명이 최종 선발되며, 결과는 1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진로코디들은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전문 연수(용인 현대인재개발원)를 이수하게 되며, 이후 9월부터 지역교육청의 학교 및 학급수를 고려해 도내 중학교에 전면 배치된다.

진로코디가 일선 학교에 배치되면 학교 순회를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의 창의적재량활동시간을 활용, 학급당 3시간 씩 교육을 담당하게 되는데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생애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중심에 놓고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진로교육 사이버인증제'와 연계, 추진하게 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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