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복지국 신면호 국장 ⓒ2010 welfarenews
▲ 서울특별시 복지국 신면호 국장 ⓒ2010 welfarenews

▲서울형 그물망 복지

‘서울형 복지’란 5종 종합세트라고 합니다. 지난해 서울형 복지, 대상별 복지를 쭉 추진해오다가 시민, 고객, 언론에서 많은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해에 ‘그물망’이라고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종전에 대상별 복지 외에 주거, 문화 양육, 교육, 건강까지 확장된 개념의 복지정책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물망’은 대상별 복지정책에 시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절실한 복지욕구까지 사각지대가 없는 서울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개념입니다. 이에 문화 소외계층, 집 걱정, 자녀 건강, 교육문제까지 다섯 개의 새로운 보편적 영역을 확장해서 촘촘하게 씨줄과 날줄을 엮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의 맞춤형 복지

맞춤형 복지는 기본적인 복지개념입니다.

이것을 요구하는 저소득 시민이나 장애인, 노인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시민 중에서도 걱정거리가 많지 않겠습니까? 집 걱정, 건강문제, 노인의 치매, 자녀의 양육 등 이런 다섯 개 영역을 한마디로 ‘일상생활 속에서의 복지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서울시, 중앙정부가 함께 보살펴 드리겠다는 의미에서 ‘보편적 복지’는 시대적 흐름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진다고 봐야 합니다.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서울의 노인인구가 다음해쯤이면 1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인구의 14%가 노인인 고령사회가 오는 2017~2018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100만 노인 시대를 앞두고 이제 고령사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회 전반에 ‘고령사회에 친화적인 도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시의 각종 구조물뿐만 아니라 노인고용, 일자리도 제공되야 합니다.

그 다음에 뉴헬스개념의 건강문제가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노인복지관·경로당 등이 있지만, 좀 더 규모가 큰 복합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광주광역시의 ‘노인건강타운’입니다. 서울시도 이러한 개념으로 세대통합형 시설을 서울에 5군데, 권역별로 설치해서 노인이 하루 종일 적은 금액으로 수영도 하고, 댄스도 배우는 등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 정책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장애인 자립기반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 일까’입니다.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서 스스로 소득 보장을 이루고,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면 자립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94개 직업재활시설에서 2,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물건을 열심히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인들이 생산해 내는 생산품을 시민들이 소비를 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목동에 장애인생산품 공동판매시설을 카페형으로 갖췄습니다. ‘행복플러스가계’는 소규모 공연을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장애인이 만든 다양한 생산품도 접하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청역과 공덕역에 지난 3월 20일 개소했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더니 행복플러스가계를 통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6배가 늘었어요.

또한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번해에는 1,000여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무장애환경조성사업

서울시가 앞서서 하고 있습니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화문광장 등 이러한 대표적인 장소는 무장애인증을 받도록 기본적으로 설계단계부터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무장애공간에 대해서 지난해부터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편의시설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장애인이 점검하는 것 보다 장애인 당사자가 점검하는 것이 더 확실하고, 장애인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활동을 하다보니까 월 90만원 정도의 일자리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해에도 120명 이상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서울시는 공공시설에 대해서 앞서서 무장애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제 민간부문까지 유도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번해는 25개 자치구에 대표적으로 한 개 시설 선정을 해서 무장애시설 예비인증을 하도록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 ‘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

장애인의 자립 욕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탈 시설, 시설에 입소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서울시가 어떤 틀을 만들었습니다. 장애인전환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복지재단 산하에 기능을 둬 우선 두 가지 프로그램이 가동이 됩니다.

체험 홈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응하도록 돕고, 그 다음 단계는 공동생활가정으로 진정한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체험 홈은 3군데 시범적으로 시행을 했습니다.

▲앞으로 발전되야 하는 부분

복지는 300개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대 1 개인으로 볼 때는 어떤 서비스가, 어느 곳에서, 어느 시기에,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내 손바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하고 싶으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가 궁극적으로 갖춰야 될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제 통합복지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공복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이 제공하는 것을 모두 모아 시민 누구나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이용과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완성되면 서울이 진정한 복지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 12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또한 전용전화는 1644-0120 전화만 주시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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