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KT서포터즈와 공동으로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마중물 예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중물 예비학교는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학령기에 국내에 입국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에게 한국의 학교생활을 미리 체험하도록 해, 정규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5월 25일 원곡동 행복나눔센터에 마중물 학교를 열었다. 현재 15명의 청소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글 읽기와 쓰기, 음악, 체육, 컴퓨터 등 한국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3개월 과정을 배우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안산시의 등록 외국인은 모두 3만4,522명이며, 이중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506명이다.

외국인주민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청소년이 한국 학교와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에서 예의범절까지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481-3294, 408-62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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