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시·청각장애인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 서울시 강북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회의실에서 ‘시각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장구 지원서비스 개선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시각․청각재활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장애인단체 대표와 의료인 대표,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총 여섯 명의 연자와 아홉 명의 토론자를 초청하여 현재 시각ㆍ청각 장애인의 보장구 지원 서비스와 지원정책에 대하여 논의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장애인이 바라본 보장구 서비스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단체 대표 강완식 소장(한국시각보조시설 중앙지원센터)과 청각장애인대표 이미현 회장(한국 청각장애인 부모회), 이미혜 사무총장(한국 농아인협회)이 논의하고, 두 번째 시간에는 ‘의료인이 바라본 보장구 서비스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 전문의료인 문남주 교수(중앙대학교 안과)와 청각장애 전문의료인 전영명 원장(소리이비인후과)이 논의하며, 세 번째 시간에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장구 지원정책’이라는 주제로 황호평 사무관(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네 번째 시간에는 김윤태 교수(의정부 성모병원 재활의학과)를 좌장으로 청각장애인단체 구호림 소장(서울청각센터) 등 9명의 토론자가 시각ㆍ청각 장애인의 보장구 지원서비스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우리나라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22만명, 청각장애인은 23만명(2008년 자료기준)을 육박하고 있으나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서비스는 매우 미흡하다.

이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시·청각 재활분야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현실과 보장구 지원서비스의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