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이던 경북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오는 9일 개관한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은 포항시 남구 대도동 일대 3,400여㎡ 부지에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오는 9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 것.

연면적 2,300여㎡의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2층에 점역출판실, 녹음실, 열람실, 정보화교육실, 식당, 웃음휴게실, 자원봉사자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특히 원거리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거주가 가능한 요람생활관도 마련했다.

복지관은 개관 후 중도 실명자를 위한 점자교육 등 교육 재활사업과 사회심리 재활, 창업교실, 재활공학기 대여·판매, 의료재활 사업 등 경북지역 1만6,000여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밴드동아리, 연극교실, 등산, 낚시 등 스포츠 및 여가활동 지원 서비스와 점자도서 제작 및 대여 등 시각장애인의 여가활동과 문화생활을 위한 지원활동과 주민 점자교실, 전시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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